작다고 무시하면 큰코다치는 패션 아이템,
두 번째. 선글라스.
사실 다소 고민했다.
선글라스를 작다고
무시할 이가 있을까 싶어서.
올 블랙 스타일링,
혹은 올 화이트 스타일링처럼
다소 심심해 보이는 스타일링도
선글라스 하나만 착용하면
아주 스타일리시하게 변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요 부분을 잘못 이해해서
선글라스라면 만사 OK인 줄 알고
무리수를 두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다.
말 그대로 선글라스라면
'아무거나' 선택하는 경우.
그래서 용감하게 선글라스를
두 번째 아이템으로 선정한 것.
선글라스는 헤어스타일이나 얼굴형,
메이크업에 따라서도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령 동그란 얼굴형은
테의 끝이 날렵한 형태가
시선을 분산시켜 작은 얼굴 효과를 주고,
긴 헤어에뭐ㄸ 사이즈가 작은 선글라스는
의외로 지적인 느낌을 준다, 하는 것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론에 불과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까 가장 좋은 것은
이것저것 많이 써보고,
나에게 어울리는 형태를 찾아보는 것이다.
모든 게 이론을 따르진 않으니까.
그렇게 시행착오 끝에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찾게 된다면
아주 조금씩 변형을 주거나 컬러를 바꾸거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스타일에 변화를 주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 단계를 즐기는 순간이 오면,
당신은 누구에게도 패션으로
지적질 당할 리 없는
고수 중에 고수로 거듭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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